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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할 때 간장은 빠질 수 없는 기본 양념입니다. 하지만 막상 마트에 가보면 수십 가지 간장이 진열되어 있어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간장, 진간장, 양조간장… 이름도 헷갈리고, 쓰임새도 모호해서 무작정 집어 들다 보면 요리 맛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기도 합니다. 오늘은 마트에서 제대로 된 간장 고르는 법을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국간장, 진간장, 양조간장 차이 알기
1. 국간장
- 국간장은 흔히 ‘집간장’이라고도 불립니다.
- 발효 숙성을 통해 만들어지며 색이 연하고 맛이 깔끔합니다.
- 주로 국, 찌개, 나물 무침에 사용됩니다.
- 국간장을 써야 음식이 맑고 깔끔한 색을 내기 때문에 미역국이나 된장국에 진간장을 넣으면 색이 탁해지고 맛이 달라집니다.
2. 진간장
- 진간장은 시중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간장입니다.
- 색이 진하고 단맛이 있어 조림, 볶음, 양념장에 잘 어울립니다.
- 국간장에 비해 맛이 무겁고 깊으며, 고기 양념이나 불고기 양념장에도 자주 활용됩니다.
3. 양조간장
- 양조간장은 콩과 밀을 발효시켜 만든 전통 방식의 간장으로, 맛이 자연스럽고 깊습니다.
- 최근에는 화학적으로 만든 산분해 간장 대신 양조간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 국간장과 진간장의 중간 맛을 낸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마트에서 간장 고르는 핵심 포인트
(1) 성분표 확인하기
- 마트에서 간장을 고를 때는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하세요. ‘산분해 간장’은 인공적으로 만들어 맛은 강하지만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양조간장’ 또는 ‘혼합간장(양조+산분해)’ 중 양조 비율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2) 용도에 맞게 선택하기
- 국 요리를 자주 한다면 국간장을, 고기나 볶음 요리를 자주 한다면 진간장을, 두루 쓰고 싶다면 양조간장을 추천합니다.
(3) 브랜드보다는 제조 방식 확인하기
- 마트에 가면 CJ, 샘표, 오뚜기 등 다양한 브랜드의 간장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보다 ‘양조 숙성 여부’와 ‘첨가물 유무’입니다.
(4) 소용량 구매하기
- 간장은 한번 개봉하면 맛과 향이 빠르게 변합니다. 따라서 대용량보다는 소용량으로 자주 사는 것이 신선하게 쓰는 비결입니다.
(5) 색과 향 비교하기
- 국간장은 색이 연하고 향이 구수하며, 진간장은 색이 짙고 향이 강합니다. 직접 비교해 보면 훨씬 고르기 쉽습니다.
초보 요리자를 위한 추천 조합
- 국물 요리 위주 → 국간장 + 소량의 양조간장
- 볶음, 조림 위주 → 진간장 + 양조간장
- 다용도 사용 → 양조간장 한 병이면 대부분 커버 가능
마트에서 간장 고를 때 흔한 실수
- 국간장 대신 진간장을 국에 넣는 경우 → 국물이 탁해지고 맛이 무거워짐
- 대용량 간장 구매 후 방치 → 산패와 향 손실
- 성분표 확인 안 함 → 산분해 간장만 사용해 맛은 강하지만 건강에는 아쉬움
제대로 된 간장 보관법
-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사용 후에는 뚜껑을 꼭 닫아야 향과 맛이 오래 유지됩니다.
🧩 마트에서 제대로 된 간장 고르는 법 정리!
간장은 단순히 짠맛을 내는 조미료가 아니라 요리의 풍미를 결정하는 핵심 재료입니다. 따라서 마트에서 무심코 집어 들기보다는 국간장, 진간장, 양조간장의 차이를 이해하고, 용도와 건강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요리 초보라면 양조간장을 기본으로 두고, 필요에 따라 국간장과 진간장을 추가 구매하는 것이 가장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올바른 간장 선택만으로도 음식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