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면 신선해 보이는 고등어, 연어, 갈치를 쉽게 구할 수 있죠. 하지만 집에 가져와서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며칠 안에 비린내가 나고 신선도가 확 떨어져버립니다.

오늘은 마트에서 산 고등어·연어·갈치를 오래도록 신선하게 유지하는 보관법을 알려드릴게요.
🧊 생선 보관이 중요한 이유
생선은 단백질과 오메가3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부패 속도가 빠른 식재료입니다. 특히 고등어, 연어, 갈치 같은 기름기가 많은 생선은 공기와 접촉하면 산패가 빨리 진행돼 맛과 냄새가 쉽게 변합니다.
👉 따라서 마트에서 산 생선은 구매 후 곧바로 손질하고, 알맞은 방법으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등어 보관법
1) 냉장 보관
- 손질한 고등어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 키친타월로 감싸 수분을 흡수하게 하고,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 단, 냉장 보관은 최대 1~2일이 적당합니다.
2) 냉동 보관
- 장기간 두고 먹으려면 소금간을 살짝 한 뒤 랩으로 공기를 차단해 싸주세요.
-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18℃ 이하)**에 보관하면 2~3주까지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해동은 냉장실에서 서서히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고등어는 기름기가 많아 쉽게 상하므로 냉장보다 냉동 보관이 훨씬 유리합니다.
🍣 연어 보관법
1) 냉장 보관
- 마트에서 산 연어는 대체로 생연어라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 살코기를 키친타월로 살짝 눌러 수분을 제거한 후 밀폐 용기에 보관하세요.
- 냉장 보관은 24시간 이내 섭취가 가장 안전합니다.
2) 냉동 보관
- 연어는 개별 포장이 중요합니다. 먹을 양만큼 잘라 랩으로 싸고 지퍼백에 넣어주세요.
- 공기를 최대한 빼는 것이 핵심입니다.
- 냉동 보관 시 1개월 이내 먹는 게 좋습니다.
- 해동할 때는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하거나, 급할 경우 밀폐된 상태로 흐르는 찬물에 담가 해동하면 됩니다.
👉 연어는 특히 공기에 약하므로 진공 포장이 가능하다면 훨씬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 갈치 보관법
1) 냉장 보관
- 갈치는 손질 후 흐르는 물에 씻고, 물기를 최대한 없앤 뒤 랩으로 감싸주세요.
- 냉장 보관은 1일 정도가 한계입니다. 그 이상 두면 금세 비린내가 납니다.
2) 냉동 보관
- 손질한 갈치를 한 토막씩 랩으로 감싸 개별 포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런 다음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 냉동 보관하면 한 달 이상도 가능하지만, 맛을 위해서는 3주 이내 먹는 게 좋습니다.
👉 갈치는 은백색 껍질이 벗겨지면 신선도가 떨어진 것이므로, 가능한 빨리 냉동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 마트에서 생선 살 때 체크할 포인트
생선을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구매할 때부터 신선한 것을 고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눈이 맑고 투명한지 확인
- 살이 탱탱하고 눌렀을 때 바로 올라오는지 확인
- 지느러미와 아가미 색이 선명한 붉은빛인지 체크
👉 이런 기준으로 고른 후, 집에 오면 최대한 빠르게 손질 후 보관해야 합니다.
📦 생선 보관 꿀팁 총정리
- 고등어 → 냉동 보관 필수 (소금간 후 랩 포장)
- 연어 → 냉장 24시간 이내 섭취, 장기 보관은 진공 포장 후 냉동
- 갈치 → 토막 내서 개별 포장, 냉동 보관이 최적
👉 공통적으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공기 접촉을 막는 것이 핵심입니다.
📝 글의 마무리
오늘은 마트에서 산 고등어·연어·갈치, 제대로 된 생선 보관법을 정리해봤습니다. 생선은 영양가가 높지만 보관을 잘못하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손질과 보관법만 제대로 지켜도 맛과 신선함이 훨씬 오래갑니다.
특히 고등어, 연어, 갈치는 우리 식탁에서 자주 오르는 생선인 만큼, 오늘 소개해드린 방법을 잘 기억해 두시면 요리할 때 훨씬 만족스러운 맛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