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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넣기 전에 꼭 보세요! 니트 옷 망치지 않는 법

by 거누세상 2025.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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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이면 누구나 한 번쯤 꺼내 입는 니트 옷. 부드럽고 따뜻해서 손이 자주 가지만, 한 번 세탁만 잘못해도 금세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참사가 생기죠.

세탁할때 니트 옷 망치지 않는 법


오늘은 ‘세탁기 넣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니트 옷 망치지 않는 법’을 아주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이 글을 읽고 나면, 여러분의 니트는 오래도록 새 옷처럼 유지될 겁니다.


🧤 1. 니트 옷 세탁 전, 반드시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니트 세탁의 첫 단추는 세탁 라벨 확인입니다. 라벨에는 해당 옷이 세탁기에 들어가도 되는지, 손세탁만 가능한지 등이 표시되어 있어요.

  • ‘손세탁’ 표시: 반드시 찬물에 손으로 부드럽게 세탁해야 합니다.
  • ‘세탁기 가능’ 표시: 세탁망을 꼭 사용하고, 울 코스(또는 약한 코스)로 설정하세요.
  • ‘드라이클리닝 전용’ 표시: 절대 물세탁 금지입니다. 세탁소에 맡기세요.

👉 라벨 하나로 니트의 운명이 갈립니다. 귀찮더라도 세탁 전에 꼭 확인하세요.


🧽 2. 세탁기 사용 시, ‘니트 옷 늘어남 방지’ 핵심 포인트

니트를 세탁기에 넣을 때는 물의 온도, 세제, 세탁망 세 가지가 중요합니다.

 

1️⃣ 물 온도는 반드시 ‘찬물’
뜨거운 물은 니트의 섬유를 수축시키거나 변형시켜요.
찬물(30도 이하)을 사용해야 형태가 유지됩니다.

2️⃣ 울 전용 세제 사용
일반 세제는 섬유를 손상시키기 쉽습니다.
‘울 전용 세제’는 섬유의 단백질 구조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니트 세탁 시 필수예요.

3️⃣ 세탁망 필수!
니트는 마찰에 약합니다. 세탁망에 넣으면 다른 옷과의 마찰을 줄이고, 늘어남을 방지할 수 있어요.
👉 가능하면 한 벌씩 개별 세탁망에 넣는 게 가장 좋아요.


💧 3. 헹굼과 탈수, 이 한 끗 차이가 니트를 살린다

세탁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헹굼과 탈수 과정이에요.

  • 헹굼은 최소 2회 이상
    세제가 조금이라도 남으면 섬유가 뻣뻣해집니다.
    부드럽게 헹궈서 잔여 세제를 완전히 제거하세요.
  • 탈수는 30초 이내, 짧게!
    긴 탈수는 니트를 늘어나게 만드는 주범이에요.
    짧은 시간으로 탈수 후,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흡수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 팁: 세탁기 탈수 대신, 수건에 감싸서 꾹 눌러 물기를 빼면 훨씬 안전합니다.


🌬️ 4. 말릴 때 절대 옷걸이에 걸지 마세요! ‘평평 건조’가 답

니트를 망치는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옷걸이에 걸어 말리는 것이에요. 물기를 머금은 니트는 무게가 늘어나 아래로 쳐지면서 형태가 변형됩니다.

 

정답은 ‘평평하게 건조’

  1. 수건 위에 니트를 펼쳐놓고,
  2. 모양을 예쁘게 잡은 뒤,
  3. 통풍 잘되는 그늘에서 자연건조하세요.

절대 직사광선 아래 두지 마세요. 색이 바래고 섬유가 약해집니다.


🪡 5. 이미 늘어난 니트, 되돌리는 응급처치법

혹시 이미 늘어나버린 니트가 있다면 포기하지 마세요. 아래의 방법으로 어느 정도 복원할 수 있습니다.

 

1️⃣ 따뜻한 물 + 섬유유연제에 10분 정도 담근 후,
2️⃣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제거하고,
3️⃣ 모양을 잡아 눕혀 말리면 됩니다.

 

💡 추가로 ‘니트 전용 수축 복원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 6. 보관할 때도 ‘늘어남 방지’가 중요해요

세탁 후 잘 말린 니트를 아무렇게나 옷걸이에 걸면, 어깨 부분이 쉽게 늘어납니다. 그래서 보관할 때는 반드시 접어서 서랍이나 상자에 넣어 보관하세요.

 

👉 방충제나 제습제를 함께 넣으면 냄새와 곰팡이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니트 옷은 세탁 한 번 잘못해도 금세 망가지는 예민한 소재입니다. 하지만 위의 **‘니트 옷 망치지 않는 법’**만 잘 지켜도 매 시즌 새 옷처럼 포근하고 깔끔한 니트를 유지할 수 있어요.

 

‘세탁기 넣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기’ — 이 습관 하나면 여러분의 니트 수명은 최소 2배는 길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