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 음식 놓는 순서 이대로만 하면 된다

by 거누세상 2025. 9. 22.
반응형

안녕하세요, 다가오는 추석을 준비하면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차례상 차리는 법이 아닐까 합니다. 매년 맞이하는 명절이지만 막상 차례상 앞에 서면 “이 음식은 어디에 놔야 하지?” 하고 혼란스러울 때가 많죠.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 음식 놓는 순서

 

이번 글에서는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을 음식 놓는 순서 중심으로 아주 쉽게 풀어드릴게요. 처음 준비하는 분도, 매번 헷갈리는 분도 이 글 하나만 보시면 차례상 차리기 완벽 정리가 가능합니다.


 

🍇 추석 차례상 차리는 기본 원칙

추석 차례상에는 몇 가지 기본 원칙이 있습니다. 이 원칙만 알아도 절반은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좌포우혜(左脯右醯) –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2. 동두서미(東頭西尾)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3. 서포동혜(西脯東醯) – 지방에 따라 반대 표현이 쓰이기도 하지만 기본은 위와 동일
  4.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
  5. 조율이시(棗栗梨柿) – 과일은 대추·밤·배·감 순서

이 다섯 가지만 기억하면 차례상 음식을 배치할 때 훨씬 수월해집니다.


🐟 추석 차례상 음식 놓는 순서 – 1열(맨 위)

첫 번째 줄은 제일 위쪽에 놓는 자리로, 주로 신위(神位) 앞에 위치합니다.

  • 메(밥) : 신위 앞 중앙에 놓습니다.
  • 갱(국) : 밥 오른쪽에 둡니다.
  • 갱류(국물 음식) : 보통 맑은 국을 준비합니다.

👉 기억하기 쉽게, 밥은 중앙, 국은 오른쪽이라고 외워두시면 헷갈리지 않아요.


🍖 추석 차례상 음식 놓는 순서 – 2열(탕·전·적류)

두 번째 줄은 주로 **탕과 전, 적(꼬치 음식)**이 들어갑니다.

  • : 어탕, 육탕, 소탕 등 다양하게 준비 가능하며, 중앙에 3~5그릇 정도 배치합니다.
  • : 동그랑땡, 생선전, 호박전 등 각종 전류를 둡니다.
  • : 꼬치에 꿰어 구운 고기나 채소 적을 놓습니다.

👉 추석에는 송편이나 나물도 함께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추석 차례상 음식 놓는 순서 – 3열(과일·나물·포)

세 번째 줄은 과일, 나물, 포가 차려지는 자리입니다.

  • 과일 : 앞서 말씀드린 홍동백서조율이시 원칙에 따라 대추, 밤, 배, 감, 사과 등을 배치합니다.
  • : 어포, 육포를 좌측에 둡니다.
  • 나물 :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나물 등을 고르게 준비합니다.

👉 이 부분에서 가장 헷갈리는데, 과일 배치만 원칙대로 기억하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 추석 차례상 음식 놓는 순서 – 마지막 줄(술·과자)

맨 앞줄에는 술잔, 술병, 떡, 한과가 놓입니다.

  • 술잔과 술병 : 중앙에 두고, 잔은 조상님께 올리는 제의의 핵심이므로 깔끔하게 준비합니다.
  • :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이 빠질 수 없겠죠. 송편은 맨 앞에 정갈하게 놓습니다.
  • 한과 : 약과, 강정 등 전통 과자류도 함께 차립니다.

📌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 실수 줄이는 팁

차례상을 직접 차리다 보면 사소한 부분에서 실수하기 쉽습니다. 아래 몇 가지 팁을 참고해보세요.

  1. 그릇은 통일감 있게 준비 – 가능하다면 같은 재질과 크기의 그릇을 사용하세요.
  2. 가짓수보다 정성 – 꼭 많은 음식을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핵심 음식만 정갈하게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3. 지역·가풍 차이 존중 – 집안마다, 지역마다 차례상 차리는 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정답이 하나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가풍을 존중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4. 메모하면서 준비 – 음식 순서와 목록을 미리 적어두면 차례 당일 훨씬 덜 혼란스럽습니다.

🙏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 마음이 제일 중요

오늘은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과 음식 놓는 순서를 정리해드렸습니다. 사실 차례상은 형식보다 정성과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가족이 함께 준비하며 조상님을 기리는 그 시간 자체가 명절의 진짜 의미 아닐까요?

 

올 추석에는 이 글을 참고해 차례상 준비에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