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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면 더욱 자주 식탁에 오르는 토마토! 그런데 사온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물러지고 곰팡이가 피어 난감했던 적,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사실 대부분은 잘못된 토마토 보관법 때문에 이런 일이 생깁니다.
이번 글에서는 토마토를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는 법, 상태에 따라 구분해서 보관하는 팁까지 알려드릴게요.

1. 토마토, 냉장 보관하면 안 되는 이유?
많은 분들이 토마토를 사오자마자 냉장고에 넣는 습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익지 않은 토마토는 냉장 보관 시 숙성이 멈추고 맛이 저하됩니다. 또한 저온에 장시간 보관하면 토마토의 조직이 손상돼 물러지고 쉽게 썩게 되죠.
지금 부터 상태별 토마토 보관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 상태별 토마토 보관법 정리
(1) 덜 익은 토마토 보관법(녹색빛 또는 단단한 상태)
- 보관 장소: 실온
- 보관 방법: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기
- 팁: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두면 익는 속도가 균일해져요.
→ 실온에서 자연 숙성시키는 것이 핵심!
(2) 잘 익은 토마토 보관법(선명한 붉은색, 부드러운 상태)
- 보관 장소: 냉장고
- 보관 방법: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하나씩 감싼 후 지퍼백에 넣어 냉장 보관
- 팁: 냉장 보관은 최대 3~5일이 적당합니다.
(3) 남은 토마토 보관법(절단된 상태)
- 보관 장소: 냉장고
- 보관 방법: 밀폐 용기에 보관하거나 랩으로 단단히 싸서 보관
- 주의: 가능한 한 빠르게 섭취해야 맛과 영양이 유지됩니다.
3. 방울 토마토 보관법은 조금 다르다?
방울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수분 함량이 적고 껍질이 두꺼워 상대적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 실온 보관: 2~3일 가능
- 냉장 보관: 씻지 않은 상태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실 보관 (최대 7일)
※ 꼭지를 떼면 수분이 더 빨리 날아가므로 꼭지를 붙인 채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4. 절대 하면 안 되는 토마토 보관 실수
- 씻은 후 바로 보관: 수분이 남아 있으면 부패 속도 빨라집니다.
-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 바나나, 사과 등이 내뿜는 에틸렌 가스는 토마토 숙성을 과속시켜요.
- 상한 토마토 방치: 하나가 상하면 주변 토마토까지 빠르게 상합니다. 바로 제거하세요!
5. 글의 마무리
토마토 보관법, 제대로 알고 실천하면 한여름에도 싱싱한 토마토를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익은 정도에 따라 보관법을 달리하는 것”, 그리고 **“씻지 말고 보관하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한 토마토 보관법으로 가정에서도 영양 손실 없이, 낭비 없이 똑똑하게 토마토를 관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