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를 돌렸는데 물이 그대로 남아 있고, 탈수가 안 된 채로 멈춰 있다면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고장인가?”, “수리 불러야 하나?” 이런 생각이 먼저 들죠. 그런데 실제로 현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결론은 이겁니다.
세탁기 탈수 안 될 때, 원인의 90%는 ‘고장’이 아닙니다.

오늘은 수리 기사 부르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원인을 쉽고 현실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세탁기 탈수 안 되는 증상, 이렇게 나타납니다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됩니다.
- 세탁은 끝났는데 물이 안 빠짐
- 탈수 단계에서 멈추거나 다시 세탁으로 돌아감
- “웅—” 소리만 나고 회전이 안 됨
- 빨래가 물 먹은 채 그대로
이 증상들, 생각보다 아주 흔합니다.
🚨 원인의 90% → 배수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터나 보드를 의심하지만 실제 **세탁기 탈수 안 될 때 가장 흔한 원인은 ‘배수 불량’**입니다.
▶ 왜 배수가 중요할까?
세탁기는 물이 완전히 빠진 상태에서만 탈수를 시작합니다. 물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안전장치가 작동해 탈수를 막습니다. 즉,
배수 = 탈수의 시작 조건입니다.
🧱 배수 필터 막힘 (가장 흔한 원인)
특히 드럼 세탁기 사용자라면 거의 1순위입니다.
▶ 이런 경우 의심하세요
- 동전, 머리카락, 실밥이 많다
- 세탁기 청소를 1년 이상 안 했다
- 탈수 직전 “딱” 멈춘다
▶ 확인 방법
- 세탁기 하단 커버 열기
- 배수 필터 천천히 열기
- 내부 이물질 제거
⚠️ 물이 쏟아질 수 있으니 수건 꼭 준비하세요.
👉 이 작업만으로 탈수 문제 해결되는 경우 정말 많습니다.
🔄 배수 호스 꺾임·막힘
의외로 설치 환경 문제도 많습니다.
▶ 체크 포인트
- 세탁기 뒤 배수 호스가 접혀 있지 않은지
- 바닥 배수구에 너무 깊게 꽂혀 있지 않은지
- 먼지·찌꺼기로 호스 내부 막힘
특히 이사 후, 세탁기 위치를 바꾼 뒤 세탁기 탈수 안 될 때 이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 빨래 무게 불균형
요즘 세탁기는 똑똑합니다. 균형이 맞지 않으면 스스로 탈수를 중단합니다.
▶ 이런 경우 많습니다
- 이불 1장만 단독 세탁
- 수건 몇 장만 넣고 돌림
- 무거운 옷 한쪽으로 쏠림
▶ 해결 방법
- 빨래를 고르게 재배치
- 수건 1~2장 추가
- 다시 탈수 버튼만 실행
👉 이 방법으로 바로 해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문 잠김(도어락) 이상
드럼 세탁기에서만 해당됩니다.
- 문이 완전히 잠기지 않으면
- 탈수 단계 자체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 체크
- 문을 다시 꾹 눌러 닫기
- 고무 패킹에 이물질 없는지 확인
간단하지만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 그래도 안 되면? (진짜 고장 가능성)
위 모든 걸 확인했는데도 세탁기 탈수가 안 된다면, 그때는 고장을 의심해야 합니다.
▶ 가능성 있는 부품
- 배수 펌프 고장
- 모터 이상
- 메인 보드 문제
하지만 이 경우는 전체의 10% 내외입니다. 즉, 열에 아홉은 점검으로 해결 가능합니다.
💸 수리 부르기 전 꼭 해보세요
수리 기사 방문 비용만 해도 5만~7만 원은 기본입니다.
📌 세탁기 탈수 안 될 때 체크 순서
- 배수 필터
- 배수 호스
- 빨래 균형
- 문 잠김 상태
이 순서만 지켜도 괜히 돈 쓰는 일은 확 줄어듭니다.
✅ 마무리 정리
- 세탁기 탈수 안 될 때, 원인의 90%는 배수 문제
- 대부분 간단한 점검으로 해결 가능
- 고장이라고 단정 짓기 전, 꼭 직접 확인
세탁기는 매일 쓰는 가전인 만큼 조금만 신경 써도 수명과 비용이 크게 달라집니다.